기대했던 열중반의 첫째주 강의.
게리롱님의 강의였습니다.
생각보다 젊으신 분이라 놀랐고
강의력에 두 번 놀랐습니다.
열기반부터 계속 들었던 저환수원리를 정말 너무 알기쉽게 설명해주셨습니다.
내가 애매했고 궁금했던 부분이 말끔히 해소됐던 강의였습니다.
지방러인 저에게 굳이 꼭 서울을 해야하나? 하는 나의 의문을 해결할 수 있었던 강의였습니다.
그리고 열중반의 과제는 독서 후기인데요.
첫번째 책은 '돈의 심리학' 이었습니다.
스프레드시트는 숫자는 알려줄 수 있지만 그 결정을 내릴 때 그 사람의 감정까지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.
그리고 스프레드시트는 역사적 수치는 알려줄 수 있지만 그 상황을 견뎌내고 있는 사람의 감정까지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.
이것이 너무 쉽게 다른 사람을 판단하게 만드는 실수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.
성공한 사람들을 보며 그 시절은 좋았지. 집이 좋아서 그래.
혹은 실패한 사람들을 보며 노력을 안 해서 그래. 왜 저렇게 멍청한 선택을 했대? 라고 쉽게 말할 수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.
아실에 찍힌 그 숫자들을 너무 이성적으로만 바라보진 않았는지 반성해봅니다.
강의에 맞는 좋은 책을 함께 선정해주시고
또 조원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니 더 기억에 남습니다.
부동산 투자에 무슨 독서야? 라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으실 겁니다.